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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"일본어로 크게 말하지 말라" 당부까지...요즘 중국 분위기 / YTN

2023-08-28 4,776 Dailymotion

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를 방류한 24일 저녁, 중국 장시성의 한 공원에서 반일 집회가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구이저우성의 한 일식집은 장사를 접고 자진 철거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3년 만에 재개된 중국 단체관광객들의 일본 여행도 줄줄이 취소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원전 오염수 방류 항의 전화 : (도쿄 전력에 전화 주셔서 감사합니다! 지금은 전화를 받을 수 없는 시간입니다.) 이런 XX, 퇴근했나 보네!] <br /> <br />도쿄 전력이나 일본 참의원 등에는 중국에서 걸려온 항의 전화가 빗발쳤습니다. <br /> <br />오염수 방류와 직접 관련 없는 민간 호텔이나 상점으로도 불똥이 튀었습니다. <br /> <br />[원전 오염수 방류 항의 전화 : 다시 주변 호텔 아무 곳이나 전화 걸어보겠습니다. 모시모시!] <br /> <br />다짜고짜 중국어로 욕설을 퍼붓는가 하면, 번역기를 돌려 오염수 방류를 따지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[원전 오염수 방류 항의 전화 : (신호음) 너희는 왜 해양 배출을 강행하느냐? 너희는 멍청이! 왜 방류하느냐고? (툭)] <br /> <br />주중 일본 대사관은 명백한 범죄라며 중국 정부에 사법 처리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에 머무는 자국민에겐 외출할 때 일본어로 크게 말하지 말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의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 철회를 설득하려던 일본 연립 여당 대표의 방중도 퇴짜를 맞았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의 위성 로켓 발사에 따라 소집된 유엔 안보리 회의는 오염수 배출 성토의 자리가 돼버렸습니다. <br /> <br />[겅솽 / 유엔주재중국대사 : 핵 오염수가 안전하다면 바다에 배출할 이유가 없습니다. 안전하지 않다면 더더욱 배출해선 안 됩니다.] <br /> <br />지구촌 해양 환경 문제를 두고도 한미일 대 북중러 대립구도가 형성되는 양상입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3082809530942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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